안녕하세요
9월... 가을 맞나요??
날씨가 진짜 ㅁㅊ거 아닌가 싶게
추석에는 폭염주의보 뜨더니
비도 한여름처럼 내리고
이제 10월까지 2주도 안 남았는데
반팔입을 수 밖에 없는 여름이자나!!!!!!
아빠 닮아서 땀도 많이 나고
활동성도 뛰어난 저는
여름에 대자연을 겪으면
진짜 속수무책으로 당해요...
대자연에 자연재해랑 날씨도 해당되지만
한달에 한번인데 겪는 건데
왜 또 왔냐고 느껴지는
바로 그 시기...
ㅅㄹ도 포함입니다
진짜 살면서
제 인생에서 생리가 반가운 건
엄마아빠가 철분 보충하라고
소고기 사주는 일? 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네요

그리고 저는 땀구멍이 큰 건 아닌데
한 번 더워하면 땀이 진짜 많이 나요!!
어릴 때 한의원에서 몸에 열 많다고
홍삼 먹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름에는
선크림 외에 피부화장은 최대한 줄이고
(해봤자 땀나면 모공 다 드러나니까)
이번에는 올리브영 잠실 팝업에서
안 끈적거리고 빨리 마르는
여름용 바디로션으로 바꾸고
샤워도 평상시보다 자주해서
스스로도 느껴지는 찝찝함은
없애려고 하거든요
근데 생리대 차면...
아시죠?

내 엉덩이에 비닐하우스 친 것처럼
땀이 못 나가고 온실효과 일어나는 거ㅠ
통풍 안 되는 채로 습하니까
일상에서도 너무 불편하고
피부도 자주 헐어서 습진 땜에
고생 좀 많이 했거든요...
청소년기부터 여러가지 브렌드랑
빨아쓰는 면 생리대 써봤습니다
처음에 뭣 모르고 세일한다고
마트에서 왕창샀던 영어이름 제품쓰고는
닿는 부분도 꺼실하고 별로 부드럽지 않았는데
피부 문제에 + 냄새가 심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생리대에 사용하던
개구리알처럼 부푸러서
많이 흡수하게 하는 화학성분이
반응해서 되게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라 하더라고요
이마트에서 많이 쟁여뒀지만
이렇게 안좋은 기억이 있다보니
버리지는 못하고 생리대 빌리는 친구나
필요한 사람들한테 나눔했죠
면생리대는 피부 문제는 덜한데
빨래가... 무조건 손빨래하는데
너무 번거롭더라고요ㅠ
+ 외출할 때 사용 불가!!!
그래도 이게 크기가 커서
자기전에 일회용 오버나이트 대신
착용해서 갯수를 줄였어요
▣ 하얀하얀 순면 생리대 고른 이유1
피부 닿는 곳 뿐만 아니라 흡수체까지 순면
초등학생 땐가 중학교 땐가
당시에 쎈 언니였던 서인영님이
화장 싹 지우면서 순수하다고 어필하던
일회용 생리대 광고보고 화학성분 없이
솜? 면? 자체로만 흡수하는 제품에
관심갖기 시작했고요~
올리브영 생기고 나서는
놀다가 올영 들어가서 새로운 거 보고
한두개씩 구매해서 유목민 생활 했네요ㅎ
근데 대부분의 생리대가
피부랑 닿는 겉 부분만
화장솜처럼 순면재질로 하고
안에는 아까말한 흡수하는 화학성분
사용하면서 상술인 게 많았습니다...
겉에 포장지에 적힌 거만 보지 않고
올리브영 앱에서 상품 검색해서
한번 더 확인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피부 닿는 겉면이랑
안에 흡수하는 거까지 전부
순면인 제품으로 처음 사봤는데
흡수력이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 하얀하얀 순면 생리대 고른 이유2
하나 먼저 써봤는데 내 피부에 잘 맞았음
좋다고 하는 건 우선 내돈내산해보고
냉정하게 나한테 맞는지 판단해보는데
하얀하얀도 브랜드는 생소하지만
아는 언니꺼 하나 빌려서 써봤거든요
저는 냄새도 예민하긴 하지만
땀 때문에 딱 달라붙는 거 극혐하고
통기성 좋은 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원래는 여름에 생리기간까지 겹치면
진짜 바지 않에서 나만 아는 헬파티
열려서 짜증나고 얼른 집가고 싶은데
그날은 더운 건 어쩔 수 없어도
헬파티 열리진 않고 잘 놀았어요!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 가봤는데 없고
그 언니는 네이버에서 샀다는데
혹시 몰라서 올영 앱 검색해보니까
있어서 중형이랑 대형 주문했습니다~
하얀하얀은 팬티라이너
중형, 대형 세 사이즈 있고요
가격은 캡쳐했으니 참고해주세요
금액대가 생리대치고 싸진 않지만
하나 써본게 괜찮았기도 하고
이제까지 안 맞는 걸로 사느라
못쓰고 버린 거에 비하면야...
피부에 잘 맞는 좋~은거 하나로
제대로 사는 게 이득이니까ㅎ
(긍정회로 again)
▣ 하얀하얀 순면 생리대 고른 이유3
흡수력 높히는 화학약품도 없고 염소 없이 표백 처리
저희집 화장실 휴지도
굳이 화장지가 표백할 필요 있나?
갈색이어도 나쁜 것보다 낫지
이런 생각이라 무표제 휴지로 썼는데
올리브영 상품설명 보니까
하얀하얀은 이름처럼 하얀데
염소 사용 안한 산소계 표백이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화학약품 없는지
궁금해서 하나 잘라봤는데요
보이시나요?
그냥 되게 압축한 화장솜 같았어요!
그리고 진짜진짜 슬림해서
얇은 여름 슬랙스 입어도
착용한 거 티 안날 것 같아요~
(물론 많이 부풀기 전에 갈아야지ㅇㅇ)
[Oliveyoung][일회용 면생리대] 하얀하얀 생리대 3종 택 1 (중형 /대형/ 팬티라이너)
[일회용 면생리대] 하얀하얀 생리대 3종 택 1 (중형 /대형/ 팬티라이너)
ma.oliveyoung.co.kr
집에 라이너는 아직 많아서 안 샀는데
다음에는 팬티라이너도 구매해보려고요
저처럼 땀 많아서 대자연 때마다
팬티 안에 피부 뒤집어지시는 분들은
순면+화학흡수체無 생리대
하얀하얀 한번 써보고 알면 좋겠는데
제가 지인이면 하나 나눠주고 싶네욬ㅋㅋ

암튼 올영템 강추!
'솔직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내돈내산) 10월 카페 가을 신메뉴- 투썸 플레이스 미숫가루 라떼 (0) | 2024.10.13 |
---|---|
리뷰/내돈내산) 노브랜드 슬로우랩 꿀잠안대 고속터미널 버스 타러 갈때 필수템 (2) | 2024.09.25 |
리뷰/내돈내산) 두꺼비 운동화 크리너 비포에프터 집에서 세탁 후기 (4) | 2024.09.19 |
리뷰/리워드) 아이디어스 작가냥키우기 실뭉치 보상 한돈 스테이크 (3) | 2024.09.12 |
리뷰/내돈내산) 프롬비 사이런트스톰 손풍기 실사용 후기 (7) | 2024.09.08 |